SNS=눈. 눈높이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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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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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nder SEO/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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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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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특히, 단문의 트위터) 활동과 보고서 작업 단상.

최근에 느낀것 중 하나.
트위터 단문으로 대화 나누다 가끔 서로 오해가 생겨
격한 논쟁이 되는 경우를 본다.

이 경우 중재하는 사람이나 먼저 꼬리를 내리는 쪽이나
패턴이 비슷. ‘

//트위터란게 단문이다 보니 오해가 생겼네요…죄송…//
대충 이런 정도로 끝난다.
틀린 말 아니다.
그래서 가능한 민감한 얘기는 트위터 같은 곳에 하지 않는게 좋다.
자고로 소심한 나는 맨날 혼자 일기만 적고 앉았고…

암튼.
아주 고리타분할 정도로 고지식한 조직의 광고주가
(그래도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면 상당히 큰 조직임)
보고서를 올리라고해서 일주일 동안 정리해서 보냈더니

왈 : 이거 전문용어가 너무 많고 어려워요. 다시 해 주세요.
…잉?이해는 되지만 이쪽 보고서가 원래 그렇잖습니까?
브리핑할 때 어차피 설명이 될껀데 부연설명 듣고하면 안될까요?
왈 : 그참! 내가 어렵다니까요. 다시 해 오세요.
…그랴! 알았다.
다시 서술형으로 싸그리 바꿔 줬더니
왈 : 분량이 너무 많고. 무슨 보고서에 서술형이 이렇게 많아요?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목까지 올라오지만 새파랗게 어려도
“갑”은 “갑”이니 꼬랑지내리고 …알았다 다시 해 주마!
똑 같은 문서를 적당히 짜집기해서 더 어렵게 만들어 보냈다
(솔직히. 이 정도 골탕은 좀 먹어 봐야 한다)
이유는 간단.
지가 다시 정리해서 위에 보고해야할 것을 우리쪽에 다 시켰으니
시간촉박한 마당에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을 것이란 예상하고
좀 어렵게 만들어 보냈다.

예상했던대로 끽 소리 없이…아주 잘했단다.
대체, 뭔 소린지나 알고 잘했다고 하는건지

생각해보니 트위터 단문으로 왔다 갔다 하다 오해사는거나
PPT 수 십페이지에 보고서로 만들어주는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결론은…
보고도 걍 트윗으로 하면 안되겠니???

덧) sns를 한글로 놓고 타이핑하면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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