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 경영자의 부끄러운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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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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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당백(一當百)이란 말을 싫어 한다. 옛날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해야지) 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시작된 이 말을 군대에 가서도 지겹도록 들었다. 무슨 중노동 노가다 부대도 아니고 작업 시킬 때만 맨날 일당백(一當百)을 갖다 붙이곤 했다. 그래서 싫어 했다. ?초등학교에서 무슨 작업이냐고? 옛날에는 다 그랬던 것 같다. 학교 뒷 밭에 파인애플 밭을 일구는데 전교생을 동원해서 밭을 일구고 파인애플을 심었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친다며 무궁화 동산을 꾸미는 부역에 학생들 노동을 투입시켰다. 그 때는 다 그런 줄 알고 군소리도 못했던 걸 생각하면 어이 없기도 하지만 암튼 그런 시절이였다. 그런데 이 말이 사회(회사)에서 아직도 써 먹히고 있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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