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블로그, 카페 정말 이해 안 되는 검색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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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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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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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러스(Google+) 관련 글만 적다 오랜만에 다른 주제로 적어 본다. 그러나, 이 글 역시 발아점은?구글 플러스다. 구글 플러스에 보면 플러스 원(+1) 기능이 있다. 얼마전 구글 플러스 기능 정리하면서 이와 관련된 글도 올린 적이 있었는데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Google+에서 나 보다는 오래 활동한 사람의 얘기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내가 알고 있는 +1 버튼의 기능은 순수 검색쪽이였다. 우리 회사가 하는 일이 검색엔진 개발이고 기업 평판, 리스크 관리 분야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색을 먼저 관심 갖게된다.

구글 플러스 원 정책이 발표 되었을 무렵 내 기억으론 정식으로 플러스원이 서비스 되기 시작하면 검색순위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수 있도록 구글 알고리즘이 바뀐다는 내용이 였다.(물론 구글 Page Rank는 지금도 충분한 복잡계기 때문에 계산은 불가다^^)

아직 정식 오픈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네이버 검색 결과의 ‘소셜 검색’과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거기에 검색결과 랭킹을 주는데 +1 획득 수가 가산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는 정도로 예상해 본다.

물론 이 역시도 단순히 가산점을 주는 구조는 아닐 것이다. 로그인 상태를 체크할 것이고 개인 User들이 자주 방문한 사이트, 검색어를 DB화시켜 좀 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처리할 것이라 생각한다. 안 그랬다가는 검색 순위를 노리는 악당들의 먹잇감만 될 뿐이니.

검색에 있는 +1과 달리 Google+의 +1은 조금 다른 역할을 할 것이란 얘기를 Google+ 선 경험자가 해 주었다. 그의 얘기에 의하면 트위터(Twitter)의 경우 타임라인에 오른 글 중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즐겨찾기(Favorite)하는 기능이 있다.

Google+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필요한데 이 때 작동하는 것이 +1 버튼이 될 것이란 얘기와 페이스북의 Like 처럼 공유 기능이 덧붙여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그는 하고 있었다.

여튼, 구글이 검색으로 성장한 기업이고 지금도 전세계 검색시장을 독식하고 있는데 당연히 검색으로 연결할 것이란 예측은 누구나 할 것이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최근에 구글이 트위터와 화이트리스트 계약을 해지했다는 점인데, 구글에는 지금 실시간 검색 코너가 사라졌다.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던(우리가 운영중인 유트읫 실시간 타임라인과 같은 구조 였다)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이 때에도 구글은 명확하게 앞으로 트위터와의 계약 연장은 없다고 밝혔다. 이 ?시점이 구글 플러스 프로젝트가 거의 완성 단계에 왔을 때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굳이 트위터와 함께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공식화 한 것이다.

그래서, Google+의 스트림이 검색에 반영될 것이라도 예측하고 찾아 봤으나 실망스럽게도 없었다 . 그래서 페이스북처럼 폐쇄는 아니더래도 정식 오픈하고 검색에 반영할려나 보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트위터 친구 한 사람이 자료를 보내주었다. 지금도 Google+ 스트림 글이 검색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 확인해 보니 내 스트림도 몇 개 검색에 반영 되어 있었지만 전체는 아니였다)

구글 플러스의 스트림이 검색에 제대로 반영(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될 것 같다) 되는 날이 오면 굉장히 재밌는 일들이 많아질 것 이라 예상한다. (이 주제로 다음에 따로 정리해 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구글 검색 관련된 얘기였고, 내가 이 얘기를 먼거 꺼낸 이유는 최근에 트위터와 Google+ ,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블로거 ?친구들이 네이버 검색결과에서 자신의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요청하는 건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한 가지다. 자신의 글이 원본 글로 인정 받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거, 카페들이 불펌해 간 글이 오히려 원글 보다 더 대접을 받고 정작 작성자인 본인은 푸대접 받는 것이 못 마땅하기 때문이다. 맞는 말이다. 원 작성자의 권익은 보호 되어야 한다.

한 동안 이 블로그와 트위터, Google+에서만 활동하고 네이버 블로그를 너무 오래 비워 두는 것 같아 오랜만에 댓글 답변을 달고 포스팅을 하려다 문득 Google+의 서클 멤버들 한테만 공개하는 글 처럼 네이버 포스팅을 서로 이웃들만 볼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싶어 기능을 살펴 보던 중 이해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네이버 카페를 보면(다음 카페도 마찬가지지만) 카페 멤버들만 볼 수 있도록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럼 비회원은 해당 게시물을 읽어 볼 수 없게된다. 그러나, ?그글을 검색해서 클릭해 들어가면 다 읽을 수 있다. 즉, 네이버 카페는 검색을 허용하는 한 아무리 비공개 글로 해 둬도 검색에서 치고 들어가면 다 읽어 수 있다는 얘기다. 검색에 일단 노출된 글은 다 열린다(현재까지는).

우리 회사에서는 이 작업을 수행하는 전용 엔진을 만들어 게시물을 불펌한 카페나 블로거들을 추척하는데 사실 내 블로그 글을 그냥 낼름해간 곳만 수 백곳 이상을 찾았지만 뉍뒀다.(오죽 머리가 비었으면 남의 글을 가져가 그걸로 돈 벌겠다고 하겠나 ㅉㅉ) 여튼, 이처럼 카페는 멤버들 한테 공개로 설정을 해 두었더라도 검색을 한번만 경유만 다 읽어 들일 수 있다. (평판분석도 비슷한 원리로 됨)

그런데, 블로그는 이상하게 되어 있었다.

‘서로이웃공개’를 선택하니까 자동으로 검색반영은 Off가 되어버린다. 카페는 기본적으로 검색이 되도록 되어 있는데 왜? 블로거가 올리는 글은 아예 검색에서도 못 보게한 것일까? 지금 다시 보니 서로이웃뿐만 아니라 이웃공개글로 체크해도 검색에는 반영 못 해 주겠다고 한다. 대체 그럼 그 동안 카페는 왜 그렇게 했던걸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블로그의 이 로직이 맞고, 카페가 틀린 것이다. 멤버들끼리만 보겠다고 했으면 당연히 검색에서도 차단을 시켜 버렸어야 했다. 그런데 검색은 열린다???

아마도, 아직도 네이버 카케 활동하는 사람들 절대 다수는 자신들의 멤버들만 볼 수 있다고 알고 있을 것 같은데 카페에서 읽지 못하는 글은 없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다 읽어 볼 수 있다는 얘기다.(심지어 모 카페는 자기 멤버들끼리 모의한 글이 다수 있는데 그걸 지들끼리만 아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애들도 다수 보인다 ㅎㅎ)

참고로, 최근에는 네이버가 Google Search Engine의 접근을 허용했다고 하는데 그럼 닫아 둔 카페 글이 구글에서도 공개가 된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물론, 이 부분은 확인해 봐야겠지만 –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네이버 글이 구글에서도 검색 허용되니까 정상적인 서비스 정책이라면 당연히 카페도 구글에서 노출될 것으로 생각)

어제 Google+ 댓글에 관해 정리하면서 스크롤 압박을 경험하고 있는 요즘 Naver의 블로그 댓글과 참 많이 닮았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오늘도 Google+에서 출발된 얘기가 네이버하고 연결이 되었다. 암튼, 네이버의 이 이상한 검색 규정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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