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요청 프로세스, 이제 바꾸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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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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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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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이 된다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임원, 프로젝트 최고 책임자가 이 글을 읽어 볼 수 있도록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해 주시면 좋겠다. 직장인 대부분은 회사에서 매일 같이 문서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제안서 작업이 아닐까?

이 글에서 하고 싶은 얘기는 바로 제안서에 관한 것이다. 위에서 프로젝트가 떨어지면(또는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면) 그 분야에 대한 학습 보다는 SNS 지인들 통해 제안 받을 업체 소개 받거나, 검색하는 것이 일반적 프로세스가 된 것 같다.  다들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이해 한다. (그러나, 가능한 내부 학습 프로세스부터 세워 두시길 권한다. 프로젝트가 항상 성공적으로 잘 마감 되는 조직의 경우 내부 학습 시스템이 잘 된 곳들이었다.)

본인이 그 분야를 잘 알아야 핵심적인 질문도 할 수 있게 된다. 그럼에도 대부분 contact 메일이나 전화 한통으로 우리가 이번에 이런 저런 마케팅(또는 개발)을 계획 중인데 제안서와 회사 소개서 좀 보내주세요.’ 한다.  이 부분에서 꼭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다.  좋은 제안을 받고 싶다면, 준비 중인 프로젝트가 정말 회사에 중요한 것이라면, 그래서 전문가 투입이 꼭 필요한 일이라면, 제대로 된 RFP준비해서 제안 업체를 선정하면 안 될까?

RFP도 제안서도 모두 유료가 되어야 한다. 이것까지 바라는 것도 무리일까? 조직 내에 있는 우리가 함께 의식을 바꾸면 이런 것도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사람이 모든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가 될 수 없지 않나?

‘갑’, ‘을’이 따로 있나? 상황에 따라서 ‘갑’이 다시 ‘을’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다른 분야로 가면 ‘을’이 또 누군가에게는 ‘갑’이 되기도 하는 것이 세상 이치 아닌가? 제안서 작업에 우리가 고생한 만큼 당연히 제안에 참여하는 업체도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해! 이런 생각 좀 버리면 안 될까?

프로젝트를 가장 잘 수행해 줄 업체 선정을 위해서는 RFP 작업부터 해야 한다. 그런데 그 분야를 잘 모르면 어떤 부분을 요구해야 할지? 이거 학습하는 것만 해도 시간 한참 걸린다. 직접 내부 학습을 한다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일 때가 더 많을 것이다.

전문가가 왜 필요한가? 이 때 그런 전문가들한테 자문 구해 RFP 작업을 하면 되지 않나? 그리고 이렇게 준비된 명확한 문서를 보내고 제안서를 요청하는 것이 관행이 되었으면 한다. 제안 참여 업체에 대한 fee 지급에 대한 규정도 투명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제안만 받고 drop 할 것을 괜히 일만 시킬 필요 없지 않나? 이 과정에 수많은 의견들이 오가겠지만 이런 인식 만큼은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조직의 위에 계신 분들께서도 이런 프로세스가 회사에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 오게 되는지도 알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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