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보를 웹 검색에서 얻는 방법

Author icon

Written by zinicap

Tag icon

Published under SEO/SMO, Google/Google+

Clock icon

2011년 1월 11일

Comments icon

No comments

트위터하면서 그 때 그 때 나는 생각 또는 일상 중 트위터(Twitter)에 적기에는 긴 글이고, 블로그에 적기에는 짧은 글만 따로 정리해 두는 공간 입니다. ?초등학교(2학년) 다니는 큰 아이가 방학을 맞아 집에서 함께 책 보는 시간이 많아 졌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방과 후 수업이라 해서 ‘영어’나 만들기 놀이 교육, 축구, 컴퓨터를 별도로 배울 수 있다고 한다. 큰 아이는 워낙에 운동을 좋아해 축구를 택했단다.

운동은 주말에 아빠와도 해도 되는데 다른 아이들처럼 영어나 컴퓨터를 배우지 축구를 선택 했냐고 물으니, 오히려 다른 답을 내 놓는다. 컴퓨터나 영어는 아빠와 집에서 하는게 좋고 운동은 친구들하고 막 뛰놀 수 있는 시간이라 그랬단다. 우문현답인가^^.

방학 동안 아이 영어 기초를 다지기 위해 서점에서 아이 수준에 맞는 적당한 스토리 북을 고르고 함께 읽어 가는 중이다. 어릴적 동화 책으로 봤던 이야기들이 영어로 구성된 책들인데 아무래도 요즘 아이들한테는 스토리 구성이 맞지 않다는 느낌도 들지만 기초 실력 다지는데는 괜찮은 것 같다. 운동 좋아하는 아이라 메이저리그나 박지성 선수가 활약 중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 사이트를 더 자주 가기니 하지만, 엄마 눈치가 보여 그 때는 스토리 북으로 흉내내기를 한다.

아이 영어 공부를 시키면서 느끼는 점은 중학교부터 영어를 지겹게도 배웠지만(거의 후루꾸로 배운 영어긴 하지만)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비효율성에 대해서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다. 내가 아이한테 영어를 배우라고 권한 것은 다른 집 아이들처럼 영어 조기 교육같은 거창한 목표나 목적은 전혀 없다. 그냥 영어를 겁내지 말고 국어 책 읽듯이 편하게 대하면 된다. 바라는 건 이거다. 실제 하루에 1권의 스토리 북을 읽게해서 몇 달을 진행해 보니 아이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 같은 건 없다. 처음 보는 단어를 만나도 혼자 대충 생각하고, 문맥 파악해서 얼버무리고 잘 넘어간다^^. 분명히 얼버무리고 넘어가는데 지적하면 아니라고 우기긴 하지만 ㅋㅋ. 한국 사람이 그 정도 문맥 파악했음 됐지, 영어권 애들 머리 속까지 다 들여다 볼 나이는 아니란 생각에 그냥 웃고 넘긴다.

내가 아이한테 영어를 가르친 이유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영어가 필수라는 점을 스스로 절감하고 있기에 생활에 필요해서 일 뿐이다. IT 분야에는 새로운 기술이 하루 아침에 수도 없이 쏟아지고 있고, 트렌드는 엄청난 속도로 빨리 변하고 있다. 국내 뉴스나 정보만으로 역부족이다. 그러나, 영어권에서 구하는 정보량은 엄청나다. 해외에 있는 관련 트위터러들이 보내 주는 정보 외에도 전문 정보 RSS를 받아 보는데 매우 유익하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아이한테도 영어를 미리 체질화 시켜 줄 필요가 있겠다 싶어 시작한 공부다. 사담이지만 영어 공부를 해 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지방 ?출신들한테 영어는 어렵다. 왜냐고? 우선 독해만 하더라도 ‘영어 -> 사투리 -> 표준어’ 이렇게 2번의 번역(?)을 해야 한다. 아이가 묻는다 ‘What’이 뭐냐고? ‘머꼬’ 대답해 주면 다시 묻는다. 습관이다. 서울 생활 10년째지만 사투리 습관은 쉽게 없어질 않는다. 문화다. 어려운 독해문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사투리로 먼저 읽어 버린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문화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단어? 물론 많이 알면 좋다. 기본이다. 단어를 알아야 문장을 이해하고, 문장을 이해하면서 전체 문맥 흐름을 파악해서 중요한 페이퍼에 실수 없이 계약을 이끌 수 있다. 시간 없을 때에는 번역기가 솔직히 편하다. (아이한테는 비밀이지만^^- 비즈니스 영어는 정말 어렵기 때문에 번역기 도움이 필요하다) 번역기를 사용할 때에도 사투리 번역 습관처럼 나만의 습관이 생겼다.

내 생각을 말도 안되는 논리라고 반박할 사람도 있겠지만, 궁금하면 한 번 해 보시길 바란다. 영어를 구글에서 번역해 보면 알겠지만, ‘영어-> 한국어’로 다이렉트 번역하는 것 보다 ‘영어->일본어->한국어’ 순서로 번역하면 더 정확하다. ?일본 애들이 구글 번역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만큼 번역 완성도가 더 높아져 있다는 말로 풀이된다. 불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도 내 경험상으론 비슷한 결과였다. 참고로 구글 번역기는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번역 완성도를 높여 가는 방식이다. 즉, 해당 언어 국가의 구글 사용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정확한 의미를 계속 주입시켜 줄 수록 자연스러운 번역이 만들어진다.

엔지니어, 마케터, 자료 조사관에게 영문이나 해외 사이트는 무궁무진한 자료 보관소 이다. 요즘은 웹 검색 조금만 해도 쉽게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은 세상인가. 요즘은 궁금한게 있으면 네이버 지식 보다 트위터가 더 빠르다. 질문을 올리면서 실시간으로 답을 받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전문 정보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 제 아무리 사용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트위터라지만 전문 정보에서는 아무래도 신뢰도가 떨어지기 마련이고, 답변 수는 찾기 쉽지 않다. 우리 회사가 운영중인 유트윗(uTweet) 통한 검색을 해 봐도 트위터 글 중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시원하게 해결해 준 전문정보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이 때에는 해외에서 정보를 구하는 편이 빠르다. 즉, 트위터에서 한 시간 노는 것 보다 웹 검색해서 제대로된 사이트를 찾아 읽어 보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어는 제대로 배워 둘 이유가 충분 하다. 물론,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겠지만.

 


About the Author

Posted by zinicap 성과를 측정하지 못하는 마케팅은 광고주의 지지를 이끌지 못합니다. 100% 내부 기술에 의한 프로그램 개발, 데이터 분석, SEO & SNS 통합마케팅, ROI 측정이 가능한 솔루션 기반의 마케팅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 합니다. 문의 : UXKOREA
Bottom bor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