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분석 성공사례로 소개된 신한카드 코드나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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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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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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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업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 생각을 적은 글임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 만약 우리가 해당 기업과 비슷한 이벤트, 홍보를 기획 한다면 우리는 고객에게 어떤 메리트를 줄 것인가? 에 대한 학습을 위한 글이다.

<본론>

신한카드 코드나인 시리즈가 빅데이터 분석 성공 사례로 소개 되었는데 어떤 점이 성공적이란 것인지 모호하다. (참조 기사) 새로운 카드를 출시하면 100만 장 돌파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 되는지? 지금까지 사례를 들어 비교 할 수 있는 기준 점을 줬다면 모를까.

신한 카드에서 코드나인 홍보를 위해 뿌린 기사니 그렇다 치지만 단순한 통계를 빅 데이터 분석으로 포장한 것은 지나친 홍보로 보인다.

마케팅 전략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고.

신한카드는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11월9일과 19일, 29일을 ‘코드나인 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흘 동안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커피전문점 폴바셋 오늘의 커피 무료 1잔을 제공하고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아침 9시와 저녁 9시에 선착순 999명에게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 금액에 따라 호텔 뷔페 식사권과 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100만 장은 그들이 목표로 세웠던 KPI 였고 실제 달성 되지 않았지만 홍보 대행 마감 시간에 맞춰 100만 장 돌파 기사를 내서 나머지 부족한 KPI 테이블을 맞춰 보려는 생각인지 행사 내용은 고객을 고려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

폴바셋 인지도가 약하니 신한카드 이름을 빌린 것 같기도 하다. 요즘같이 바쁜 고객들은 좋은 혜택을 줘도 일일이 다 기억했다 활용하진 못 한다. 굳이 특정 시간과 선착순이 아니더라도 그보다 편한 특정 요일 또는 날짜에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하는 것이 마케팅 효과는 더 높지 않을까?

아마도 기획자는 코드’나인’에 맞춰 구성한 것 같은데 억지스럽다. 이벤트를 보는 잠재 고객 입장에서는 1) 저 시간 대에 맞춰 가야 하는 것이 귀찮다. 번거롭다. 왜 가? 2) 선착순 안에 과연 들 수 있을까? 실제 저 인원만큼 차지도 않았는데 이미 정했던 인원 수 오버 됐다고 하는 건 아닐까? 믿음이 안 가! 와 설마 내가 저 혜택에 당첨이 되겠어? 하는 생각으로 포기하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이 기사의 KPI는 아무래도 다른 목적에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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