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소셜검색, 과거 기억의 편린까지 지배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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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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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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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새로운 소셜 검색을 냈다. ?간단히 요약하면 지인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포스트가 검색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다. 나 역시도 구글 검색을 많이 이용해 왔고, 앞으로도 이용하겠지만 소셜 검색 만큼은 왠지 달갑게 ?느껴지질 않는다.

기술이 발전 할 수록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들이 점차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미 그렇게 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가끔 내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찾으면서 생각나는 것이 있다. 과거에는 웬 만큼의 지인들 연락처를 기억하고 다녔지만 이젠 그렇지 못하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찾아야만 전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습관화 되어 버렸다.

트위터, 페이스북, 개인 블로그에 우리의 일상을 담고 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내 친구의 글에 내 글이 검색되어 저장 공간에 남아 있게 된다.?이 기억들 속에는 행복한 일도 있겠지만 잊고 싶은 일도 담겨질 것이다. 구글 검색망에 레거시 정보가 그 기억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구글 검색의 디폴트가 소셜 검색은 아니다. 소셜 검색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글 계정에 로그온 되어 있어야 지인들의 글을 묶어 볼 수 있다. 이 점이 더 무섭게 생각되기도 한다.

구글의 소셜 검색이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인지 아니면 예상치 못했던 불편과 문제점을 야기할 것인지에 대한 섣부른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이것들이 굳이 꼭 필요할까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다. 소셜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잇점이 뭐가 있을까? 소셜 검색의 정의를 어디에 두는 것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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