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보다는 나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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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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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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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 해외진출, K팝 해외시장 성공에서 배워야 이 글을 오늘 블로그에 올렸다.

한국인으로서 당연히 자랑스럽다.
K팝 아이돌 가수들의 유럽 진출 성공을 전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한 것도 아닌 민간 기업이 주도해서 이렇게 큰 성과를 이뤘다는 것이다.

상업적 성공이 보이지 않은 곳에 민간기업이 투자할 일도 만무하겠지만 정부 주도니, 민간 주도니 같은 논공행상은 잠시 제쳐두고 기사를 살펴 보자.

한국 아이돌 그룹 음악을 아시아, 유럽팬들이 접하게 된 채널로는 유튜브와 SNS, 위성플랫폼이 큰 역할을 했다. 음악을 가사와 멜로디 위주가 아니라, 음악 자체를 영상콘텐츠화해서 소비하는 환경에서 한국 아이돌의 노래와 춤, 외모, 스타일, 뮤직비디오 등은 엄청난 경쟁력을 가진다. “워크맨 시대에는 J팝이 강자였지만 유튜브 시대에는 K팝이 강자”라는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의 분석은 이런 환경 변화를 담고 있다.

“워크맨 시대에는 J팝이 강자였지만 유튜브 시대에는 K팝이 강자” 라는 말에 100% 공감한다.

한국 아이돌 가수들은 얼굴 잘 생긴 10대들을 뽑아 대충 만들어진 그룹이 아니다. 학교 수업과 사생활을 모두 포기한 채 기획사 합숙소에서 3~5년간 음악과 춤을 트레이닝 받으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이다.


K팝의 유럽진출 성공은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학교 수업과 사생활을 모두 포기한 채 합숙소에서 트레이닝 받아 경쟁에서 생존한 결과’ 라는 부분에서 숨이 막힌다.

한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전공분야를 택하고 트레이닝 과정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는 일부 인정한다. 박지성, 김연아, 박세리, 박찬호 그들이 잘 보여주지 않았나.

하지만, 과연 이들만 성공한, 그래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지금 눈에 보이는 우리 인생의 모습은 평생 중 한 부분일 뿐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어떤 결정이 현명한 선택일지 아직은 혼란스럽다. 부모들은 우리한테 한결 같이 말씀하셨다. “부모 보다는 나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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