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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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zini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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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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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를 고용 할 때는 완벽한 결과물을 기대 한다. 그 동안 만든 결과물들이 그 기대를 충족 시켜 줄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고용주는 이것 저것 주문 한다.
결과는?

‘정말 최고의 디자이너가 작업한 것이 맞나?’

마케팅.

국내외 굵직한 프로젝트를 여러개 수행하였고 원하는 분야의 레퍼런스가 풍부한 에이전시를 불러 제안 피티를 받는다.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요구 한다. (아이디어만 뽑아 가는 이도 있고)

계약이 체결 되면 세부 협상을 한다.
결과는?

전문가 제안의 핵심은 사라지고 이미 그들이 이래라 저래라 결정해 둔 ‘전술(?)’로 대체 된다. ‘갑’과 ‘을’이 되기 전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 조언 들을 때의 자세와 ‘돈’이 개입 되어 관계가 수직화 되었을 때의 대화 방식과 발언권이 달라 진다. 이미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분야 최고 팀을 고용한 프로젝트가 망가지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전문가의 ‘기’를 빼앗아 간 프로젝트는 그냥 역할 대행일뿐이다.

‘와우’ 할 멋진 결과를 바란다면 그들의 실력을 믿고 맡겨야 한다. 그리고 그들 속에서 배우며 협상해야 한다. 경계의 접점을 찾아가야 한다.

외부에서 스카웃 된 그 분야의 전문가가 회사에 소속 되어 업무를 파악 하는데 6개월은 필요 하다. (전문성이 높을수록 기간은 더 길어진다.) 하물며 외부 대행사가 그것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겠는가? 대행사 자주 교체하지 마시라. 물론 그 전에 평가 기준부터 정확히 하고 측정이 필요하다. 파트너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회사의 에이전시 협상 과정을 보며 사장과 직원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의 생각을 더 많이 들어 보고 존중하리라 다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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